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리튬이온배터리 4대소재 시장과 순환경제의 관계

kcuhc 2023. 4. 10. 19:25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4대소재 시장은 2022년 기준 549억달러(70조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2030년에는 1,476억달러(192조원) 규모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대소재 시장 중 양극재는 4대소재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삼원계에서 한국의 에코프로, 벨기에 유미코아, 중국 XTC, 한국의 LG화학, 중국 론바이 순으로 출하량이 많았습니다. 음극재는 중국 주요 공급사인 BTR, 즈천, 샨샨, 그리고 카이진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상위권 업체인 일본계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한국 포스코케미칼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해액 시장은 중국의 톈츠, 캡켐, 궈타이화롱과 샨샨, BYD, 일본의 MU아이오닉, 센트럴글래스, 한국의 엔켐, 솔브레인 등이 톱10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분리막 시장은 중국의 상해에너지(SEMCORP)가 생산능력 1위와 중국 CATL, BYD 등 메이저배터리사에 공급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대소재 시장비용의 공급업체 국가별 점유율은 한중일 3개국의 공급의존도가 절대적이며, 특히 중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순환경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그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생하여 다시 사용하는 경제모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리튬이온배터리 4대소재 시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과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소재별 생산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독과점적인 입지와 공급의존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와 국가들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순환경제 모델을 적용하면서, 자원의 재생과 폐기물의 최소화를 통해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1]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038 
[2] https://newsroom.posco.com/kr/%EA%B6%81%EA%B8%88%ED%95%9C-the-%EC%9D%B4%EC%95%BC%EA%B8%B0-2%EC%B0%A8%EC%A0%84%EC%A7%80secondary-battery-7%ED%8E%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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