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수단 내전

kcuhc 2023. 4. 27. 23:21

최근 수단에서 일어난 군벌 간 무력 충돌로 인해 사회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군벌들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보관된 연구소까지 장악되어 생물학적 재해 위기가 발생했으며 다르푸르 대학살의 주범들 중 일부가 탈옥하면서 교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민간인을 '인간 방패' 삼아 전쟁범죄를 저지르는 등 혼란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수단 국민들은 이탈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국제사회는 외교관과 민간인 등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RSF가 임시 72시간 휴전에 합의한 이후 현재까지 휴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최소 400명이 사망한 가운데 양측은 각각 이번 휴전 협의를 따를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세계 각국은 외교관과 민간인 등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탈출한 한국 교민 28명은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 편으로 25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단에서는 전 대통령 오마르 알바시르가 수감 중이던 교도소가 정부군과 반군 세력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석방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알바시르 전 대통령은 대량학살 등의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령이 떨어진 인물이기도 하고, 내전 양측 모두 알바시르의 부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민중 활동가들은 아직도 알바시르의 통치권력이 암묵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쪽 군부는 민주화운동과 시위를 짓밟은 경력이 있어 민간정부의 복원을 약속하면서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수단에서 양대 군벌 간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프란시스코 교황이 휴전을 촉구하며 수단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수단 군벌들은 4번째 휴전 합의를 깨고 격렬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어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양대 군벌은 2019년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민주주의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부 외부 세력들의 개입으로 수단의 민주화 세력을 약화시키고 전투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수단 내전은 인간적 차원에서 매우 비참한 사태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수단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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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2304262155005
[2]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eq69730jj3o
[3]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426_0002280578
[4]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42608400004546
[5]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89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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