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재팬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쿠팡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자체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와 있으며, 아마존과 라쿠텐 등 강력한 플랫폼이 존재하는 일본 시장에서 적극적인 차별화 전략을 펼치기 어려웠다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은 현금 결제 문화가 강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저항감이 큰 나라로, 쿠팡의 디지털 중심적인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일본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일본의 아날로그 문화와 초고령화 사회도 쿠팡의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번 철수를 통해 쿠팡은 대만 시장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대만은 한류 열풍과 높은 인구 밀집도, 높은 인터넷 이용률 등의 이점이 있어,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쿠팡은 대만에서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에 시행했었던 퀵커머스 형태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판매 중인 수백만 가지의 직구 상품을 대만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전략적인 진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은 쿠팡의 성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쿠팡은 물류 등 분야에서의 자금과 역량 투자로 인한 실적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역시 필연적인 과제이며, 쿠팡은 이를 위해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쿠팡은 일본에서의 실패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글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쿠팡은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1]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854
[2] http://www.chemic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83
[3] https://byline.network/2023/03/15_20818/
[4]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313_0002224825
[5]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03141607295440101675&svccode=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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